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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지방간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특징..위험성과 예방법

by 챔빛 2022. 1. 17.

간의 재생력은 어느 장기보다 뛰어난 편이지만 질환이 발생하면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 간질환의 증상은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간의 70~80%가 손상될 때까지 통증을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지방간이란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를 말하며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아도 과당이 많은 식음료나 인스턴트식품, 고지방 식품 등을 주로 섭취하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데 이것이 만성 지방간염으로 진행되면 간경화증, 심할 경우 간암까지 발전할 수 있다.

 

 

비만·당뇨 있다면 지방간 의심

아무 질병이 없는 사람보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둘레가 두껍고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의 수치에 이상을 보이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늘면서 덩달아 지방간 환자도 늘고 있다.

 

지방간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특징

-배가 나오고 복부비만이다.

-자주 피곤함을 느낀다.

-시후 식곤증이 심하다.

-술을 자주 마신다.

-술은 먹지 않아도 탄산 음료, 과일쥬스를 좋아한다.

-야식을 자주한다.

 

지방간 증상

지방간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환자 스스로 자각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전신 쇠약감, 움직일 때 악화되는 우측 상복부 압박감과 통증이 느껴질 때는 꼭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 외 오심, 구토, 황달, 의식 혼미, 혼수, 신부전증, 혈관내 응고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지방간은 대부분 다른 진료로 내원하다 혈액 검사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발견된 이후에는 정확한 검진을 위해 영상의학적 검사 (초음파 검사, 복부 CT, MRI 검사)와 간 조직 검사를 통해 지방이 쌓인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지방간 예방법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금주와 약물요법(간세포 보호제)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비만, 음주,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요인을 교정 및 제거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발병에는 식습관의 영향도 크다. 먼저 과도한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섭취 후 에너지로 다 사용되지 못한 탄수화물은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며, 이것이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지방간 위험에 노출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흰밥, 빵, 파스타 등의 정제 곡물을 비롯해 설탕, 시럽, 잼 등 단순당이 많은 정제 탄수화물은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가장 근간이 되는 치료는 적극적인 체중감량이다. 단, 체중 감량의 목표는 현재 체중의 10% 정도를 3-6개월 내에 서서히 줄인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식이요법은 식사의 양은 줄이더라도 끼니를 거르지 말고 세끼를 챙겨 먹어야 한다. 야식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피한다.

 

 

운동은 각자의 체력이나 주어진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시행하는데 걷기, 자전거,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적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시행하도록 한다. 운동의 강도는 땀으로 몸은 젖으나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정도가 좋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며 물은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말기 간 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니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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