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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간이 약해 졌을 때 나타나는 몸의 이상신호

by 챔빛 2021. 8. 11.

우리 몸의 청소부로 알려져 있는 장기 간!

몸속 오염된 부분을 정화시키고 맑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가장 큰 장기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장기이기도 하다.

 

특히 간은 우리 몸의 1차 해독 기관으로, 우리 몸속 해독의 75%를 담당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간에서 해독 작용을 하고 꿋꿋이 버텨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침묵의 장기 간은 70% 이상 손상되어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때문에 미리미리 간의 건강을 살피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와 기름진 식생활로 점점 변하면서 우리 몸이 받는 스트레스 역시 점점 심해지고 있다. 거기다 인스턴트식품까지 너무 자주 섭취하다 보니 위나 장에 문제가 발생할 때가 많고, 고혈압, 당뇨, 암과 같은 질병의 발병률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런 질병의 대부분 원인은 몸속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 몸의 1차 해독 기관으로 알려진 간이 받는 스트레스 역시 점점 늘고 있다.

 

 

간이 보내는 위험신호 알아차리기

 

-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소화가 되지 않는다.

- 멍이 자주 생기고 다리가 자주 붓는 증상도 있다.

- 피부 트러블이 심하고 피부가 예민해진다. (자극, 가려움, 염증)

- 옆구리 담에 자주 걸린다.

- 간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

- 심장약이나 당뇨약을 복용한다.

-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거나 복통이나 변비가 있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

- 입 냄새가 나거나 혀에 흰 점이 있다.

- 열이 나거나 피부 감염 및 천식이 있다.

- 고혈압이 있다.

- 몸이 붓거나 체액 저류가 있다.

- 두통이 있다.

- 혈당 수치가 불안정하다.

- 담낭 질환이나 담석이 있다.

- 황달이 생긴다.

- 복통이 있고 복부가 빵빵해진다.

- 식욕이 없어지고, 메스껍고, 만성 피로가 있다.

 

 

간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

 

- 과도한 음주는 금물. 간질환을 앓는 이들이 순식간에 간 건강이 나빠지는 이유는 알코올 때문이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술을 마시면 간이 쉽게 피로해지고 회복 기능도 떨어진다. 하루 술을 마셨다면 3~4일은 금주하는 것이 좋다.

 

- 불필요한 약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삼간다. 처방된 양약과 한약, 건강보조식품과 생약 등도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에 유의한다. 특히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긴장이 지속되면 간의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화된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음식이나 식수가 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됐을 수 있다. 집 밖에서 마시는 물, 먹는 음식이 위생적인지 확인한다.

 

- 영양분이 어느 한 가지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한다.

 

- 섬유소가 많은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먹는다. 기름진 음식은 자제한다. 간은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을 대사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 무리한 체중 감량은 하지 않는다. 특히 일주일에 1kg 이상씩 체중을 감량하면 오히려 지방간염 혹은 간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깅, 수영, 등산 등 유산소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간의 해독력과 노폐물 대사 기능이 좋아진다.

 

 

간에 좋은 식품 top 12

 

벌나무

일반적으로 간에 좋은 약초로 헛개나무를 떠올리는데 헛개나무는 숙취와 주독을 해독하는데 도움이 있고, 벌나무는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 간세포를 살리는 효능이 있고 간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칡에 들어 있는 카테칸 성분은 지방산이 활성 산소와 결합해 생긴 유해 물질인 과산화지질이 간에 생기는 것을 막고,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하여 간 기능을 높여준다. 카테칸 성분은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칡차를 만들 때 약한 불에 오래 끓여서 마시면 좋다.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힌다. 특히 간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 기능 회복을 돕는다. 이담 작용, 항균 작용, 구충 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감태

녹조류에 속하는 감태는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최고의 천연 간 영양제다. 정식 이름은 가시파래, 아미노산과 아스파라긴이 많다. 감태는 매생이보다도 칼슘과 칼륨 함량이 높아 우리 몸에 좋지만,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많이 파괴된다.

 

우슬

산이나 들에 갔다가 바지에 가시 모양의 씨가 붙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그게 바로 쇠무릎지기라고도 불리는 우슬이다. 우슬은 간과 관절에 모두 효과가 있는 약초로 간의 해독왕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우슬은 차로 마실 때 우슬 30g에 물 2리터 정도에 달여 하루 2-3회 먹으면 좋다.

 

홍합

홍합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간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타우린, 베타인, 아르기니 성분이 들어 있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간의 독소를 제거하고, 간 손상을 예방한다. 홍합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삶아서 말렸을 때 타우린 함량이 2배 이상 증가한다.

 

부추

부추 역시 혈액순환 개선과 간 기능 강화에 도움 되는 해독작용 효능이 뛰어난 간에 좋은 음식이다. 간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소장과 대장에도 좋다.

 

 

민들레

민들레는 간에 좋은 음식이면서 위궤양에도 좋은 음식이다. 특히 민들레는 간 기능의 회복, 간염, 위염 등 염증 치료에 좋다.

 

마늘

건강식품 중 어디에도 안 빠지는 마늘. 마늘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살균, 항균 작용을 하며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 간기능 약화로 인한 만성피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마늘을 추천한다.

 

*그밖에 간에 좋은 음식들

토마토, 청국장, 당근, 복숭아, 다슬기, 양배추,버섯, 율무, 우엉, 결명자, 칡, 추어탕, 오가피

 

*간에 안 좋은 음식들

술, 유제품, 튀긴 음식, 과자, 인스턴트 음식, 흰쌀, 밀가루.. 육류와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 위주의 식습관, 가공된 식품보다는 천연의 재료로 만든 식품들이 간에 좋다.

 

 

간에 좋은 차는?

 

헛개 차

간에 좋은 차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 바로 헛개 차다. 헛개나무를 달인 물은간과 숙취에 좋은 차다.

 

결명자차

보통 결명자차는 눈에 좋다고 알고 있는데 간을 보호하고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한방에서는 눈의 이상을 간의 이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황달은 간질환인데 이 병에 걸리면 눈 색깔이 노랗게 변한다. 보리차처럼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결명자차는 간에 좋다.

 

구기자차

구기자에 들어있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은 간세포 내에 지방이 끼는 것을 억제하고, 지방간에 좋은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 간에도 좋으면서 당뇨 예방,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좋다.

 

오미자차

오미자차 역시 간을 보호하고, 간염 환자들의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피로회복, 독소 배출, 간 해독 작용에도 좋다.

 

매실차, 유자차, 모과차

어쩌면 가장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차 같은데, 매실차는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좋고, 유자차와 모과차는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고 간 기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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