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독소가 많이 쌓인 경우 내 몸의 위험 신호 16가지
우리 몸에서 디톡스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는 간이다. 잦은 술자리, 매연, 중금속 등 갖가지 독성 환경으로 간이 지쳐 가고 있다. 지친 간의 해독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간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간 해독이 필요한 사람..
-휴식을 취해도 피로와 무력감이 지속된다.
-평상시보다 쉽게 신경이 예민하다.
-소화가 잘되지 않고 가스가 찬다.
-입냄새가 심하다.
-오른쪽 젖가슴 밑에 통증이 있다.
-입맛이 없다.
-담배맛이 변한다.
-생리 이상(불규칙) 및 양의 변화가 있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나이에 맞지 않게 여드름이 난다.
-오른쪽 어깨가 불편해 돌아 누워 잔다.
-쉽게 감기에 걸리고 배탈이 자주 난다.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다.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난다.
-눈이 쉽게 충혈된다.
-혀에 백태가 계속된다.
-주3회 이상 음주하거나 폭음하는 습관이 있다.
*‘예(O)’개수를 체크하세요!
0~3개 간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있다.
4~6개 늦기 전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7개 이상 병원을 찾아 전문가에게 간 질환 유무를 확인한다.
간의 해독작용, 왜 중요할까
간의 해독작용이 중요한 이유는 암모니아 제거 때문이다. 암모니아는 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긴다. 암모니아가 간에서 해독이 안 되면 혈액 속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간성혼수 같은 병이 생기게 된다. 우리 몸에 이러한 부작용이 없는 것은 간이 암모니아를 요소로 변형시켜 소변으로 배설하기 때문이다.
간의‘쿠퍼세포’는 체외에서 들어온 세균과 독소, 이물질을 아메바처럼 잡아먹은 뒤 체외로 배설시킨다. 쿠퍼세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우리몸은 세균과 독소에 사로잡혀 병을 앓게 된다. 간의 해독기능이 저하되면 간에서 임파선으로 비정상적인 임파액이 유입될 수 있고, 이는 면역 시스템을 혼란시키는 요인이 된다.
간 해독작용을 원활히 하는 습관
/복부 보온, 마사지로 간 해독기능 보완하기
평소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면 간의 해독작용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부 마사지를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다. 마른 수건으로 몸을 문지르는‘건포마찰운동’, 사지를 벌리고 떠는‘사지모관운동’등을 주기적으로 하면 간의 해독작용을 높일 수 있다. 냉·온수욕, 합장한 손과 발을 머리 위로 밀었다가 가슴까지 당기는‘합장합척운동’도 효과적이다.
/술은 NO! 삶은 음식은 YES!
굽거나 튀긴 음식 말고 삶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기르자. 음주는 간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사람이면 금한다. 2007년 10월 간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간 질환이있는 사람의 한 달 음주량은 소주로 평균 7.25 병이었다. 반면 간 질환이 없는 사람의 평균 음주량은 4.25 병이었다.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간 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약 1.6 배 많은 양의 알코올을 매달 섭취했다. 술이 간의 해독기능 또한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해독 촉매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기
식품을 통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저마다 효과가 조금씩 다르니 자신에게 필요한 식품을 섭취하자.
-양파 : 혈액 내 혈전 생성을 막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능을 가진다.
-우엉 : 몸속 독소를 빼주고 피를 맑게 한다. 토마토 ‘루틴’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여 육류의 지방을 분해한다. 또한 육류 섭취로 인해 산성 체질로 바뀌는 것을 중화한다.
-청국장 : 정장작용이 뛰어나 인체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배출을 촉진한다.
-바지락 : 필수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이 풍부해 간장을 보호하고, 간의 독성을 해독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숙취해소에 좋다. 체내 니코틴, 유해균 등을 없애 주는 식품이다.
-표고버섯 :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해 독소배출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당근 : 담배를 많이 피우면 비타민A가 부족해져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당근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고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터핀’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요구르트 : 장 속에 생기는 유해균 억제 작용을 하며 유산균이 풍부하다. 장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항산화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브로콜리 : 간의 해독효소 활동을 돕는다. 콜리플라워, 양배추, 케일 등도 같은 효능이 있다. 매실 우리 몸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대표적인 식품. 장속에서 나쁜 균의 번식을 막고 살균력을 높이며, 음식물의 독성을 빼주는 역할을 한다.
-파래 : 담배의 니코틴을 해독 하고 중화하는 데 좋다. 파래에 함유된 비타민A가 손상된 폐 점막을재 생·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달래 : 니코틴을 해독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그 밖에 간에 쌓인 중금속 등의 해독에 좋은 식품
수은, 납, 다이옥신 등 중금속 해독에 효과적인 식품에는 마늘, 사과, 새우, 고등어, 연근, 도토리묵, 녹차 등이 있다. 농약, 화학비료 식품첨가물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해 주는 식품은 부추, 해조류, 단호박, 양배추, 감자, 된장, 숙주나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