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과 노안을 결정하는 기준은 피부 속 ‘콜라겐’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느냐에 따라 분명히 갈린다. 그래서 같은 세월을 보내더라도 ‘콜라겐’을 파괴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일수록 ‘노안’이 먼저 될 수 밖에 없다.
‘콜라겐’의 파괴 3대장
1. 자외선
자외선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피부노화를 가속화하는 주범이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층을 파괴시켜 주름을 만들고, 검버섯, 기미 등 피부색소질환을 유발한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게 하는데 이것이 콜라겐을 산화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아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은 피부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3. 수면부족
피부재생과정은 체지방을 콜라겐으로 합성시켜 주면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것인데 이런 과정은 숙면을 취하는 동안 진행된다. 따라서 잠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재생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피부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경이므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유지하면서 6~8시간 정도 수면시간을 갖는 것이 권장된다.
콜라겐 부족시 나타나는 증상들
1. 눈피로, 시력저하
눈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 시력저하 및 원치 않는 눈물의 흐름, 각막 및 수정체 혼탁 등이 생길 수 있다. 눈의 투명한 수정체는 모두 콜라겐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콜라겐 변성에 의해 발생한다.
2. 치아질환
치아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치아 칼슘부족 현상과 잇몸질환 및 각종 치아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치아통증이 잦고 치아의 변형 및 손실을 가져 올 수 있다. 이빨 상아질의 18%가 콜라겐이고, 잇몸이나 치근막도 주로 콜라겐으로 만들어진다. 콜라겐의 변성은 치주염의 원인이다.
3. 모발손상, 피부건조
체모 및 피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모발 건조증, 모발손상, 탈모현상 및 비듬이 증가하며 콜라겐 섬유파손으로 주름증가, 피부, 뺨, 턱 및 눈 처짐 현상이 생긴다.
턱과 귀부분의 윤곽이 분명하지 않으며, 턱쪽으로 지방이 쏠리며 이중턱 현상이 나타나고, 피부는 건조/민감/탄성감소 및 기공이 커지며 많은 양의 기름이 분비되어 착색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4. 생리장애, 조기폐경
내분비기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월경불순, 생리장애 및 조기폐경 등과 같은 신체적 특징이 나타나며, 여성은 이형성증, 유방처짐 및 유방 과형성으로 쉽게 유방암에 걸릴 수 있고, 남성은 발기부전 및 조루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5.심뇌혈관질환
순환기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혈관벽 탄성에 영향을 끼쳐 혈압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혈액점도의 증가, 지방간 및 고지혈증 등에 쉽게 노출되죠. 또한,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에 나쁜 영향을 주며, 쉽게 심뇌혈관계질환이 온다.
6. 면역력저하
소화기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복부의 압력이 낮아지며 장기의 처짐 증상, 위하수증상, 심장박동저하 및 허리와 복부처짐 증상, 악성빈혈 및 신체기능저하증상이 생긴다. 면역기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늦은 림프순환으로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유행성감염 및 근육통에 쉽게 노출되고, 콜라겐을 섭취할 경우 신체의 면역기능이 많이 회복된다.
7.뼈, 관절건강
콜라겐이 충분하게 합성되지 못하거나, 튼튼하게 만들어 지지 못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세포의 탄력과 윤기가 떨어지고, 뼈가 약해지고,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고 빠지며, 무릎과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동맥의 경화가 시작되며, 세포와 세포 사이의 결합이 느슨해져, 암세포의 침입이 쉬워지고, 전이가 빨라질 수 있다.
뼈는 콜라겐 섬유에 칼슘이 흡착하여 형성된다.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연골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의 다량함유가 필요한데, 연골의 50%가 콜라겐이다. 콜라겐이 줄어들면 수분보유량이 줄어들고, 그 결과 연골이 마모되어 퇴행성 디스크와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다.
8. 운동기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관절통 및 류마티즘에 쉽게 걸리며 관절의 강성 및 골 증식저하, 등 부위에 혈전이 막히는 현상, 대사저하와 등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는 류마티즘, 근육위축과 뼈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차가운 손과 발, 팔다리 저림 현상, 활동장애, 뼈 재생능력저하, 칼슘부족현상. 콜라겐 부족으로 인대에 부담 주며, 유연성이 나빠져 관절에 쉽게 영향을 끼친다. 그로 인해 섬유조직의 붕괴, 엉덩이의 처짐 및 개구리 다리와 같은 변형과 지방이 축적된다.
9. 피로감, 근육장력 저하
근육조직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콜라겐부족으로 지방량이 증가, 경추근육의 경화 및 경부척추증 등에 노출되어 허리통증, 어깨 결림 및 신경계의 젖산 축적현상, 근육수축이 떨어지고, 잦은 피로감 및 근육장력의 저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관의 내피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에 변성이 생기면 출혈에 의해 멍이 잘 들게 된다.
10. 신체대사활동 문제
지방대사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콜라겐부족으로 신체대사활동이 늦어지며, 지방축적 및 신체가 산성화될 수 있다. 쉽게 피로함을 느끼며, 음주 후 숙취가 원활하지 않고 쉽게 당뇨병, 고혈압 및 간과 신장기능을 저하시킨다.
11. 생식기능장애
생식기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요실금, 난소위축 및 낮은 면역력 등 생식기관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여성은 질이완증가, 생식기건조증, 여성불임증, 생리장애 및 낙태의 위험성을 남성은 발기부전, 성욕장애 및 복부비만의 원인이 된다. 비뇨기관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산소호흡기관, 심혈관계의 산소운반능력 및 유산소적 대사의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
12. 혈관건강
콜라겐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만약에 콜라겐이 충분하게 만들어 지지 않거나 튼튼하지 않으면, 혈관에 생긴 미세한 상처에 콜레스테롤이나 칼슘이 달라붙게 된다.
그것이 반복되면 혈관이 점점 굳어지고 결국에는 혈관이 막히게 되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일어나게 된다. 혈관은 콜라겐이 주성분이다. 혈관에는 작은 상처가 끊임없이 생기지만, 그 상처는 또 한편 콜라겐으로 끊임없이 수리된다.
콜라겐 고르는 법은?
1. 콜라겐 분자수를 확인한다.
콜라겐 분자수는 달턴이라고 하는데, 단위가 낮을수록 크기가 작다. 따라서 콜라겐을 잘게 쪼갠 것이 몸에 흡수가 잘되므로 저분자 콜라겐을 찾게 된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머리카락 굵기의 1/125,000로 체내 흡수율이 높다.
일반 식품 콜라겐은 50만 달턴, 돼지 소 껍질 콜라겐 5만~5000달턴, 생선콜라겐 5000~10000달턴으로 생선콜라겐(피쉬콜라겐)으로 육류 콜라겐은 2%, 어류 콜라겐은 84% 체내 흡수율을 보인다. 식물성 콜라겐도 달턴수가 낮지만, 어류 콜라겐 보다 가격이 비싸다.
2. 순수 콜라겐 함량을 확인한다.
실제 콜라겐 함량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한다. 따라서 콜라겐이 정확히 얼마나 들어 있는지 표기된 제품을 고른다.
3. 콜라겐 제형을 확인한다.
콜라겐은 크게 알약, 액상, 젤리, 가루 형태로 되어 있다. 알약 형태는 함량이 낮아 여러 알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액상은 함량이 높아 가격도 비싸다. 젤리는 먹기 좋지만, 함량이 낮은 경우가 많다. 가루 콜라겐은 다른 콜라겐 제형보다 먹기가 편하고 함량도 높지만, 비린내가 많이 날 수 있다. 단, 먹기 좋다고 해서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피한다.
4.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택한다.
콜라겐은 최소 8~12주 정도 충분히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섭취량 1,000mg당 콜라겐 기준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선택한다. /참고 헬스라인 닷컴, 대한 간호협회, 메디컬 뉴스투데이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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