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좋게 새겨진 인상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결정타가 바로 입냄새 아닐까? 내가 인지하고 있는 입냄새는 어떻게든 신경써서 없앨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입냄새는 정말 난감한 요소다.
아무리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좋은 인상을 상대에게 심어 주었다해도 한 순간에 사회생활과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되는 것이 입냄새다. 입냄새로 고민중이라면 꼭 아래 사항들을 명심하도록 하자.
입냄새의 진짜원인
입냄새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의 80%는 입 안에 있다. 즉, 소홀한 구강관리, 충치, 잇몸 질환, 깨끗하지 않은 틀니, 구강건조증 등에 의해 입냄새가 나게 된다. 원인이 되는 가장 흔한 부위는 혀, 치아와 치아 사이, 그리고 잇몸이다. 또한 보철한 것이 오래 되었거나 충치가 있을 때, 치아에 낀 음식물이 부패되어 냄새가 날 수도 있고, 틀니를 끼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더 심하게 날 수 있다.
입냄새를 치료하는 가장 빠른 방법
1.구강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음식을 먹고 빠른 시간 안에 제대로 된 칫솔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인 혀 뒷부분을 닦기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혀 백태 제거기나 칫솔도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입냄새가 더욱 심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잠을 자는 동안에 침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물을 마셔 입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2.이를 닦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입이 텁텁하고 입냄새가 더 나는 것 같은 이유는 대부분의 치약에 들어있는 합성세제와 기포제(거품을 내게 하는 주성분)인 합성 계면활성제 때문이다. 이들 성분은 오히려 혀에 과도한 자극을 주고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냄새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합성세제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냄새는 입이 마를 때 가장 많이 나기 때문에 입안이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밤이나 공복 때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음식을 먹은 후에는 오이 같은 야채를 씹어서 섬유질로 치아 사이를 닦아주거나 침샘을 자극하면 입냄새 방지에 도움이 된다.
3.입냄새를 증가시킬 수 있는 커피보다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입냄새를 일시적으로 감추기 위한 껌, 은단, 가글을 남용하면 질환의 근본 치료에 소홀하게 되므로 평소 생리식염수로 입을 헹궈내는 습관을 들이거나 치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구강 양치액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4.특히 흡연자의 경우, 흡연 시 고온의 담배 연기가 구강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구강이 더욱 건조해져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에 플라그, 치석이 일반인보다 쉽게 생기고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냄새가 나기 쉬워진다.
5.흡연자와 자기 전 이와 혀를 제대로 닦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심하다. 치아와 잇몸의 상태가 비교적 깨끗한데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난다면 혀 뒤쪽에 많이 끼는 백태를 주의해야 하며, 편도선염 등 구강 외 원인으로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 질환들(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나 간의 이상, 위장장애, 당뇨 등)에 대한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또한 당뇨 환자의 경우도 감염에 매우 취약하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구강질환이 쉽게 생기고, 입냄새가 잘 유발된다.
<입냄새 관리하는 8가지 노하우>
-아침을 먹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갖는다.
-육류 중심의 식사습관을 신선한 채소?과일 등 저지방식과 섬유질로 바꾼다.
-입 속을 건조하게 만드는 담배와 술을 피한다.
-무설탕 껌은 침 분비에 도움이 된다.
-당이 함유된 껌·사탕은 당이 입속 세균을 늘리고, 황화합물 생산의 영양분이 되기 때문에 피한다.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신다.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과 치아 스케일링을 받는다.
-파·마늘·양파·달걀·브로콜리·아스파라거스·겨자·파슬리 등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하는 음식 섭취를 줄인다.
-단백질이 많은 치즈·우유·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이나 육류 섭취를 줄인다.
-칼슘·나트륨·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 채소나 해초류를 많이 섭취한다.
-입 속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서 세균 증식을 빠르게 하는 커피, 토마토·오렌지 주스의 섭취를 줄인다.
참고 세브란스병원 건강정보, 생활꿀팁 똑순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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