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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꿀팁

나만 모르는 입냄새..유발 원인 뿌리뽑기

by 챔빛 2021. 11. 11.

사람의 입냄새는 자기 자신보다 상대가 더 잘안다고 한다.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상이 좋고 호감이 가는 사람이라도 입냄새가 불쾌하면 가깝게 있기 조차 힘들어 진다. 입냄새는 음식과 각종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정확한 유발 원인을 알아야 중요한 순간이나 상황에서 미리 대처가 가능하다.

 

 

1. 입 냄새를 스스로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

-설태를 작은 1회용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긁어서 5초 후에 냄새를 맡는다.

-본인의 손등을 핥고 10초 후에 마르면 약 3cm 거리에서 냄새를 맡는다.

-3분 정도 입을 다물고 있다가 두 손 바닥을 모으거나 컵을 이용해 입으로 숨을 내쉬어 냄새를 맡는다.

-가족 등 가깝게 지내는 사람에게 물어 본다.

 

 

2.입냄새가 나지 않는 식품들

입냄새 제거에 가장 탁월한 음식은 단연 물이다. 구취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입안이 건조해서인데, 물을 마시면 입안 건조함이 해결된다. 또 침 분비를 활성화 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녹차

녹차 속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등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카테킨 성분은 구강 내 세균 번식을 억제해 구취 제거에 도움을 준다.

 

마른 김

김에 풍부한 피코시안이라는 물질은 메틸머르캅탄이나 트리메틸아민 성분을 분해해 입냄새를 제거해준다. 다만 들기름이나 참기름이 발라진 구운 김이 아닌 김 자체를 먹을 때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과일과 채소

빨간 피망이나 브로콜리처럼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은 입속 환경을 박테리아가 거주하기 불편한 쪽으로 바꾼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 것. 구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조리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먹는 게 좋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요거트

일본의 과학자들은 6주에 걸친 실험에서 요거트를 먹으면 구취의 원인이 되는 황화 수소와 기타 휘발성 황 화합물 성분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구취가 걱정된다면 하루 두 번, 프로바이오틱스가 든 무설탕 요거트를 섭취할 것. 용량은 90그램 정도면 적당하다. 입냄새가 심한 음식을 먹었다면 요거트를 후식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

마늘 냄새 탈취 효과의 주된 성분은 우유 속 수분이며, 일반 우유가 저지방 우유나 물보다 탈취 효과가 높고 식후 보다는 마늘과 함께 우유를 마시거나 조리 할 때 마늘에 우유를 첨가하면 더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허브와 향신료

파슬리에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그런데 엽록소는 입에 들어가면 냄새를 잡는 역할을 한다. 정향, 아니스, 회향 씨앗도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설탕 껌

껌을 씹으면 타액 분비가 활발해진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이 빠지고, 혀와 잇몸의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오는 장점도 있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이 들어간 껌이 특히 효과적이다. 자일리톨이 입속 박테리아를 억제하기 때문. 충분한 효과를 얻으려면 식사 후 적어도 5분은 씹어야 한다.

 

3.입냄새를 유발하는 식품들

믹스커피

직장인, 자영업자 등에게 믹스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입냄새와 믹스커피도 마찬가지다. 믹스커피에 들어간 프림은 일종의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질소와 유황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 믹스커피에 든 설탕 역시 입냄새를 유발한다.

 

마늘ㆍ양파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마늘과 양파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마늘과 양파에는 황 성분이 많아서 심한 입냄새가 난다. 황 성분은 입에 오래 머물 뿐만 아니라 혈액에 흡수되는 특성이 있어서 입냄새가 오래 지속된다.

 

 

산이 강한 식품(귤, 오렌지)

이맘때 많이 먹는 귤 같은 산(酸)이 많이 든 음식도 입냄새를 만든다. 대부분 입냄새가 나는 이유는 입 안 박테리아 때문인데, 산 성분은 박테리아 증식과 생존을 용이하게 한다.

 

구취에 영향을 주는 박테리아는 산성 환경에서 번식하므로 먹고 바로 양치할 수 없다면 감귤류, 토마토와 같은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게 좋으며, 입냄새 예방을 위해서는 녹황색 채소나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게 도움 될 수 있다.

 

 

4.생리적 입 냄새가 발생하는 경우(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발생)

-스트레스를 받을 때

-침 분비량이 줄어드는 중년 이후

-입을 벌리고 자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후

-음식물 섭취 없이 오랜 시간 등산 같은 육체적인 활동을 한 후

-아침 식사를 거르고, 다이어트를 하는 등 불규칙한 식사를 할 때

-양파·마늘 같은 황화합물 입자가 있는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치즈·우유·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이나 육류 섭취 후

-황화합물이 포함돼 있거나 타액 분비기능을 감소시키는 일부 혈압약·항우울제·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때

-황화합물이 포함된 담배

 

5.병리적 입 냄새가 발생하는 경우(입 속과 전신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

 

//입 속 원인

-잇몸병·충치 등 구강 질환

-틀니·치아교정 장치 등 오래된 치아 보형물의 위생 불량

-혀 표면이 하얗거나 검게 변하고,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설태

-치태, 치석

-구강암

 

//다양한 질환에 따른 원인

-만성 비부동염, 비염, 편도염, 편도결석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

-소화성 궤양, 급·만성 위염, 위암 등 소화기 질환

-당뇨병, 신부전, 간경화, 백혈병, 폐암, 폐농양 등 전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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