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상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사람을 움직이려면 상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상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이해하고 존중해야 상대의 마음을 볼 수 있다.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과 대면하게 되더라도 상대의 심리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상대를 움직이기가 용이하다. 나에 대한 비호감이나 반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논리적으로 설득하려 한다거나 칭찬을 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다. 존중과 이해를 통한 인정과 칭찬이 상대를 알아가기 위한 필수 선행 조건이다.
칭찬받기를 싫어했던 인물로 알려진 나폴레옹도 부하가 “저는 칭찬을 싫어하는 각하의 성품이 존경스럽습니다”라는 칭찬을 듣고는 몹시 흐뭇해했다고 한다.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은 상대의 호감을 통한 교감이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
02. 그 사람만의 가치, 개성을 인정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의 장점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과 개성을 인정받는다는 것은 큰 기쁨이며, 다른 사람의 장점과 개성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자신의 인간됨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사람은 각자의 개성과 가치가 다르다. 그것을 배척하거나 부정한다면 사람을 통한 삶의 발전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사람은 저마다 스스로도 잘 몰라서 인지하지 못하는 가치와 개성이 있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표출되는 그러한 요소들을 나와 맞지 않는다고 부정하지 않고 칭찬해 주는 것은 그 사람 자신도 모르고 있던 새로운 가치를 인식시켜 주는 일이며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다.
03. 먼저 들어야 얻을 수 있다.
상대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이다. 즉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말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을 하는 사람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상대방이 잘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듣는 사람도 말을 하는 사람과 동일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그 사람의 자산을 공유하는 것이며 다른 삶의 영역을 통한 나의 삶의 범위를 확장하는 일이다. 자신에게 내재돼 있는 가능성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며 자신의 내면을 풍부하게 하는 일이다.
04. 첫인상은 무조건 좋아야 한다.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와 최초 대화시간이다. 만사가 첫대면의 첫인상에서 시작된다. 간결하고 담백하며 예의바르며 당당하고 밝은 이미지는 첫인상을 언제나 옳게 만든다.
둘째는 표정이다. 사람은 상대방의 표정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되므로 각별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유명한 영업 베테랑 프랭크 베드거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웃는 법을 연습했다고 한다. 어색한 표정, 불편한 표정이 적절히 통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표정관리 방법을 익혀야 한다.
셋째는 복장이다. 주머니가 불룩한 양복 상의에 주름진 바지, 자신의 몸에 제대로 어울리지 않는, 피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어색한 복장, 깔끔하지 않은 패션센스는 상대에게 결코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업무나 방문하는 거래처, 만나는 상대의 분위기에 맞는 깔끔한 복장을 갖추자.
넷째는 시간엄수다. 사람은 흔히 상대가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가의 여부로 장차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도 될 사람인지의 여부를 결정한다. 나의 시간이 중요하듯 상대의 시간은 더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이 관계의 기본이다.
05. 상대는 항상 나를 판단한다.
긴 인생에는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때와 궂은 때, 즐거울 때와 괴로울 때가 있다. 고통스러울 때나 궂은 일이 있을 때 불편한 상태의 나의 모습을 상대는 항상 평가하고 판단한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진가가 결정된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궁지에 몰린 상태야말로 상대의 마음을 얻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진짜 인연은 그러한 면모에서 나를 알아본다.
그러니 실의에 빠뜨리는 일이 있더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상한 심신의 회복을 도모할 때라고 생각하고 더욱 용기를 내본다. 이럴 때 술이나 유흥으로 기분을 다스리려고 하는 것은 사태를 타개해 나가는 데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냉정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06. 자신감있고 당당한 어조와 목소리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에서 누구나 사람은 호감과 매력을 느끼게 된다. 목소리는 나를 나타내는 가장큰 도구다. 목소리를 크게 나오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물론 목소리를 크게 해야 한다고 해서 고함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라는 것은 아니다. 입속으로 중얼중얼거리지 말고 주위사람들에게도 잘 들릴 수 있을 정도의 음량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혼자 있을 때나 신문, 잡지 , 책 등을 읽을 때 큰 소리로 읽는 습관을 들인다. 가족과의 대화나 동료와의 협의, 상사에 대한 보고, 회의상의 발언을 할 때에도 큰 소리로, 정돈되고 교양있는 어조로 말하는 것이 습관화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데 자신감이 생기며 상대방에게도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07. 나의 이야기는 너무 길지 않게 한다.
화술에서 막힘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또 대화 중에도 긴 시간 동안 한 사람이 독차지하는 인상을 주는 화술은 삼가야 한다. 긴 이야기란 한 사람이 3분 이상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의 적극적인 질문과 그에 대한 가르침은 예외다.
표준적이고 단문적인 이야기 시간은 1분에서 3분 정도가 바람직하며 특히 단문형 이야기에서는 질문 형식의 이야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08. 품위와 격은 항상 드러난다.
사회생활에서 사람들과 대면할 때 유의할 점은 매너이며 특히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몸가짐이다. 사회인으로서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상식 있고 절도 있는 언동으로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주면 다음 만남에도 원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첫인상은 만나는 순간 30초에 결정된다는 말도 있듯이 첫인상을 결정하는 몸가짐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아무리 비싼 복장을 하고 훌륭한 소지품을 지녔더라도 몸가짐이 가볍고 청결하지 않다면 불균형을 이뤄 좋은 인상을 줄 수가 없다. 심지어는 그런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인간성에 의문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품격은 항상 상대에게 전달된다.
09. 시선의 위치에 주의 한다.
시선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눈은 그 사람의 의지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시선의 위치는 이야기가 부드럽게 진행 되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거나 시선을 회피한다면 자신감이 없이 비춰질 수 있다.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는 첫인사를 할 때와 이야기의 단락(15~30초 정도간)마다 부드럽게 상대방의 눈을 2~3초간 쳐다보는 것이 좋다. 이것은 주고받는 이야기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을 체크하는 데에도 필요하다. 그러나 깊이 생각하고 이야기할 때에는 상대방의 눈을 계속 응시해도 좋다. 테이블 위에 도구 등이 놓여 있을 때에는 그곳으로 시선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10. 친밀감을 위한 화술을 숙달한다.
사람 사이를 더욱더 친밀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가진 가치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있다. 이 경우에는 유머감각이나 약간의 과장, 설득도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화법을 참고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이때에는 참고가 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자기 것으로 만들겠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TV나 영화 등에서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을 보고 익히거나 소설에서 사용된 설득표현을 응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친구나 친지 등을 설득하는 데 사용된 이야기나 세일즈맨이 판매를 위해 고객을 설득하는 화법을 보고 들으면서 배워도 된다.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어구들을 자주 접하고 직접 사용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 본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유머를 적절하게 넣으면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대화가 원활해지므로 뮤머감각을 폭넓게 익혀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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