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를 포장하지 않는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자기 자신을 거대하게 포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받았지만 상처받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하고, 잘 알지 못한 분야이지만 마치 그 분야의 전문가인 듯 포장하는 행위는 결국 나 자신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자존감은 높이기 위해서 먼저 자기 자신의 현 위치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당신의 현재의 모습을 숨기지 말고 가감 없이 보여주도록 노력한다. 숨기지 않고 가감 나의 모습을 보고 상대가 떠나간다면 그 사람은 당신과의 인연이 아닌 것이다. 당신의 본모습을 좋아해 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연애가 행복해진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감추면서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 여자들이 의외로 많다.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일에 찬성하는 척하는 것은 남자와의 관계에서 자기를 잃는 첫 단계이다. 이런 행동들을 자주 응해주다 보면 상대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을 해도 참을 수밖에 없다.
당신의 본래 모습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바람직한 관계를 바란다면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용기를 내야 한다. ‘힘껏 최선을 다하는 모습’보다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도 드러내는 것이 결국 서로에게 이롭다.
2.연애에 모든 것을 올인하지 않는다.
연애를 시작하면 연락이 뚝 끊겼다가 헤어지고 나서야 스멀스멀 친구들 곁으로 돌아오는 친구들이 많다. 연인에게만 너무 몰입한 나머지 다른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친구를 자세히 관찰하게 되면 평상시 소소한 일상까지 연인에게 너무 집중하여 친구관계는 물론,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족관계까지 멀어지고 소원해지게 된다. 멀어지고 소원해질수록 연인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게 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연인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생각되는 자존감 하락의 원인이 되고 만다.
자신의 삶을 더욱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연애야 말로 바른 연애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연애에 올인하는 삶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 퇴보하는 삶일 뿐이다.
3.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한다.
상대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신이 하던 모든 일을 소홀히 한다면 자신을 지탱한 삶의 근간이 무너지고 만다. 업무든 운동이든 평소 스케줄을 지키는 것은 자존감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많은 여자들이 남자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전에 즐겨하던 일이나 목표하던 바를 소홀히 하고 상대를 즐겁게 해줄 일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에게는 자기만의 삶의 구조가 필요하다. 이것을 없애버리면 자기 상실의 위기가 찾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랑하는 연인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결코 상대에게 사랑을 전할 수 없다. 연애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할 때 더욱 아름다워지지만 상대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건 진정한 배려가 아니다.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면서 서로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때 사랑은 더 없이 아름답다.
4. 감정표현은 솔직하게 한다.
연애 초기에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상대이성에게 잘 보이려 나의 생각을 숨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내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연인은 알지 못한다. 연애는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다.
물론! 자신이 수인 할 수 있는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겠다'라고 생각 드는 건 넘어갈 수 있지만 죽어도 하기 싫은 일이나 계획일 경우 솔직히 말해야 연인도 편하고 자기 자신도 편하다. 감정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는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다. 불편하고 불안한 관계는 감정소통 부재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5. 첫눈에 반했더라도 너무 성급하지 않는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비교적 쉽게 사랑에 빠지고 이성에게 빨리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건강하고 지속적인 관계, 즉 공통되는 관심사와 성격적 보완을 바탕으로 하는 관계를 이루려면 먼저 서로를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
페르소나(가면)가 아닌 진짜 그 사람을 알아야 한다. 본래의 모습은 시간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오늘날에는 제대로 된 관계를 맺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인다. 남녀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렇다 해도 서둘러 뛰어들어서 불필요한 마음의 상처를 감수할 이유는 없다.
6. 환상은 버리고 현실에 집중한다.
많은 여자들이 남자를 처음 만나자마자 환상의 그물을 짜기 시작한다. 그리고 관계가 지속되는 내내 그 환상 속에서 살아간다.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자기를 어떻게 대해줄지, 둘이서 무엇을 할지, 그가 자기 삶을 어떻게 바꿔줄지를 꿈꾸며 환상을 정교하게 만들어간다.
관계 초반에 상대 남자에 대한 환상이 지나치면 상대가 실제 이상으로 커 보이고 관계 자체가 비현실적이 된다. 상대를 만나면 어색하고 뭔가 어긋난 기분이 든다. 두 사람의 실제 상황보다 감정이 훨씬 강렬하기 때문이다. 남녀 관계는 환상보다 이성적인 판단과 처신이 더 강하게 작용할 때 더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7. 가장 나다운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난다.
여자는 상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경향이 남자보다 훨씬 강하다. 여자들이 자기 행동과 생각, 외모, 심지어는 성격까지 바꾸려 드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상대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자, 혹은 다투기 싫어서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 방식을 바꾸거나 사실상 내키지 않는 일에 동의하는 척하면 상대는 만만하게 여기고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가장 나 다운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를 사랑할 자격을 갖춘 사람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남자와의 관계 속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싶다면 ‘나’를 더 훌륭한 여자로 만들어줄 변화, 스스로 결정한 변화여야 한다.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 취향을 지키고자 태도를 확실히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상대방을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는 교묘한 조종을 거부하는 것은 죄가 아니며 절대 자책해서도 안 된다.
8. 동등한 관계로 만난다.
남자와 사귀기 시작할 때 자신이 상대보다 ‘못하다’고 느끼면 힘의 균형은 남자에게 기울고 이후 관계 전체가 그렇게 자리 잡게 된다. 지적이고 성공한 매력적인 남자, 당신보다 힘 있고 ‘잘난’ 남자와 사귀게 되면 동등한 관계에서보다 훨씬 더 굴복하기 쉽다. 자기 의견을 말해야 할 때 입을 다물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참는 순간이 반복될수록, 거의 모든 일에 상대의 뜻대로 움직이게 된다.
주체적인 사람은 자신을 다른 존재로 바꾸려 들지 않고 본래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들을 원한다. 건전한 관계라면 두 사람은 상대의 약점을 채워주며 평등을 기반을 둔 관계를 쌓아 갈 것이다. -참조;자아성장의 심리학 <자존감 없는 사랑에 대하여>
댓글